강원 양구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70세에서 65세부터 가능

강원도 양구군에서 8월 28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기존의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과거에 수두를 앓았거나 예방접종을 받은 분들의 신경계에 숨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피부 질환과 신경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이 점차 약해지기 때문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으시면 발병률이 크게 줄어들고, 만일 병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약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양구군에서는 대상포진 발병과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노년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접종 대상을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접종 날짜를 기준으로 양구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거주하고 계신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주민이십니다. 단,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으신 적이 있거나, 국가에서 주관하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로 전환된 경우는 제외됩니다.

무료 예방접종은 9월 2일부터 양구군보건소와 국토정중앙면·동면·방산면·해안면 보건지소, 군량·팔랑·금악 보건진료소에서 진행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방문해 주시면 됩니다.

김경희 보건정책과장은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희망하시는 군민 여러분께서는 방문 전 백신 보유 여부와 접종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고 방문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예방접종을 통해 군민 여러분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