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정년 연장 논의 시작 기아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협상을 통해 정년 연장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별팀(TFT)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아의 정년이 언제 65세로 연장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잠정 합의안의 내용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9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임단협 제9차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합의안에는 정년 연장을 위한 노사 협상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부 정책, 국회의 관련 법안, 사회적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사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정년 연장을 위한 TFT 구성 기아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이 끝난 후,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정년 연장 특별팀(TFT)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특별팀은 내년 상반기까지 정년 연장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단체교섭에서 정년 연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정년 연장에 대한 의견 차이 정년 연장에 대해 노사 간의 협상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노조 측은 정년을 만 65세로 늘리는 것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 수급 연령이 단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소득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회사 측은 급격한 인건비 증가를 피하기 위해 정년 연장을 최대한 뒤로 미루거나,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년 연장 전까지의 베테랑 제도 운영 정년 연장이 확정되기 전까지, 기아는 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베테랑 제도’를 계속 운영할 예정입니다. 생산직 직원의 경우, 만 60세 정년 퇴직 후에도 건강과 업무 능력에 이상이 없으면 1~2년간 더 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사무직 직원들도 베테랑 제도에 포함되며, 오는 11월까지 직무 실태 조사를 통해 이 제도가 운용될 예정입니다. 직원 차량 할인 제도 개선 기아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통해 직원 차량 할인 제도도 개선하였습니다. 기존에는 근속 3년 미만 직원에게 8% 할인 규칙을 적용했지만, 이를 없애고 근속 5년 미만 직원들에게 일률적으로 9~10%의 할인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내년에 출시될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도 직원 할인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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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등록